스마트 카메라 시대 이끄는 '삼성전자'
스마트 카메라 시대 이끄는 '삼성전자'
국내는 물론, 세계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삼성전자 인기 제품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삼성전자는 듀얼 LCD, 플립 LCD, 무선 전송 기능 등 기존 디지털 카메라와는 또다른 매력을 앞세워 시장에 진출했다. 하이브리드 NX 시리즈를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도 뛰어든 삼성은 업계에서의 입지를 점차 굳혀가고 있는 중이다.
2012년, 삼성전자의 디지털 카메라는 한층 더 똑똑해질 전망이다. 무선 전송 기능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통신할 수 있는 '스마트 카메라'가 삼성전자의 2012년 주력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P&I 2012 행사장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 카메라의 시대가 올 것임을 예고했다.
내가 바로 스마트 카메라다! 삼성전자 NX 라인업
삼성전자의 기술력은 놀라운 수준이다.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처음으로 APS 타입 이미지 센서를 도입했고 이후 미러리스 카메라 본체와 렌즈 라인업을 확충해 나갔다. 미러리스 카메라 경쟁이 점차 활발해지자, 삼성전자는 무선 전송 기능을 무기로 내세웠다. 스마트 카메라를 통해, 삼성전자는 시장에서 또 한 발 나아가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 NX 시리즈 주력 모델은 바로 NX20이다. 삼성전자 NX20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APS 타입 203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 144만 화소 전자식 뷰 파인더와 3인치 회전형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최초로 1/8000초 셔터 스피드를 구현한 것도 삼성전자 NX20이다.
삼성전자 NX20은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최초로 본체에 Wi-Fi를 탑재, 촬영한 이미지와 사진을 스마트 디바이스와 공유하고 SNS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렌즈를 통해 촬영 설정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는 I-펑션 역시 삼성전자 NX20의 장점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미러리스 라인업을 분화했다. 신제품, 삼성전자 NX1000은 보급형 제품군이지만, 본체 성능은 상위 모델인 NX20에 육박한다. 203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 초당 8매 고속 연속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전자 NX1000 역시 무선 전송 기능을 지니고 있다. NX1000은 초보 사용자, 그리고 여성을 위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독특한 핑크 / 화이트 컬러 본체는 깔끔하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전시장에서는 삼성전자 NX1000의 커스터마이징 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NX210은 이전 출시된 NX200을 기본으로, 무선 전송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2030만 화소 이미지 센서,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과 초당 8매 연속촬영, I-펑션과 ISO 12800 고감도 등, 기본 성능은 두 모델이 같다.
삼성전자는 경쟁 미러리스 카메라 제조사들이 선보이지 않은 독특한 렌즈를 통해 광학 기술을 과시했다. 특히, 85mm F1.4 SSM, 30mm F2.0 렌즈의 경우 인물 촬영용 렌즈로, 스냅 촬영용 렌즈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삼성전자는 NX 시리즈 분화와 함께 전용 액세서리군을 확충,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액세서리는 렌즈, 플래시 이외에 전용 케이스, 스트랩, 포우치 등 다양한 종류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과 무선 공유의 만남. 콤팩트 스마트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삼성전자 카메라의 인기는 매우 높다. 특히, 삼성전자 콤팩트 카메라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앞, 뒷면에 모두 LCD를 장착한 ST 시리즈, 180도 플립형 LCD를 장착한 MV800의 경우, 탁월한 셀프 촬영 기능을 지녔다. 다양한 본체 색상과 촬영 편의 기능 역시 이 제품들의 인기 요인이다.
2011년, 여성 사진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모은 삼성전자 MV800은 P&I 2012 행사장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180도 플립형 LCD와 피부 보정 기능, 포즈 가이드와 매직 필터 등, 인물 촬영 시 유용한 기능으로 가득찬 삼성전자 MV800은 핑크 컬러 모델 출시 이후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삼성전자 DV800F는 듀얼 LCD 카메라의 편리함을 Wi-Fi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25mm 광각 렌즈를 기본으로 앞면에 0.5인치 모니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셀프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브러시 기능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콤팩트 카메라, WB850은 높은 본체 성능과 고배율 줌 렌즈, 이면조사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여행용 카메라로 각광받았다. 삼성전자 WB850의 스마트 카메라 버전, WB850F는 이전 모델의 장점을 모두 이어받았고, Wi-Fi를 통한 사진 전송 기능까지 지니게 됐다.
삼성전자 제품은 캠코더 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아웃도어 환경에 특화된 비디오 카메라, W350은 방수 기능을 기본으로 방진, 충격 파손 방지 기능을 지원한다. F2.2 조리개와 이면조사 이미지 센서는 어두운 곳에서도 좋은 화질을 보여준다.
삼성전자 캠코더, HMX-F80은 광학 52배 줌 렌즈를 장착한 제품이다. HD 영상 촬영 기능을 지닌 이 캠코더는 촬영한 영상 중 중요한 장면을 선택 재생하는 마이 클립 기능, 영상 재생 시 다양한 배경음악을 넣어주는 스마트 BGM 기능도 지원한다. 30만 원 선의 가격대도 매력적이다.
대부분의 캠코더는 오른손에 쥐고 사용하는 구조를 지녔다. 하지만, 삼성전자 HMX-QF20은 유선형 본체 구조를 통해 왼손으로 쥐더라도 안정된 촬영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풀 HD 동영상, 인터벌 촬영, 20배 광학 줌 렌즈와 Wi-Fi 전송기능 등 본체 성능도 높다.
제품 전시와 함께, 삼성전자는 스마트 카메라들이 지닌 무선 전송 기능을 홍보하는 시연대를 마련했다. Wi-Fi 다이렉트는 핫 스팟 없이 기기만으로도 무선 전송을 가능하게 해 주는 기능이다.
모바일 링크는 카메라-스마트폰 사이의 사진 공유를 더욱 쉽게 해 준다. 마켓,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설치만 하면 삼성전자 스마트 카메라와 스마트폰간 사진 공유가 더욱 쉬워진다.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조작하는 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원격 조작이 가능한 리모트 뷰 파인더 기술을 내세웠다. 마켓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삼성전자 스마트 카메라를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
그 동안,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을 찍고 보는 재미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카메라의 등장으로, 이제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을 공유하는 재미까지 지니게 되었다. 높은 기본기, 독창적인 촬영 편의 기능에 Wi-Fi라는 날개를 단 삼성전자 스마트 카메라의 2012년이 밝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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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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