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셀카에 강한 스마트 카메라 MV900F 출시
삼성, 셀카에 강한 스마트 카메라 MV900F 출시
플립형 모니터와 탁월한 셀프 카메라 촬영 기능을 내세워 폭발적인 인기를 끈 디지털 카메라, 삼성전자 MV800의 후속 모델이 정식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셀프 촬영 기능에 스마트 공유 기능을 더한 프리미엄 스마트 카메라, MV900F를 새롭게 출시하며 이미징 시장 공략에 나섰다.
MV900F는 180도 회전하는 3.3인치 플립형 아몰레드(AMOLED) 터치 스크린을 장착, 촬영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이 제품에는 1630만 고화소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가 적용됐다.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F2.5의 밝은 렌즈와 광각 25mm, 광학 5배줌 슈나이더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원근감 표현으로 단체 사진이나 풍경 촬영, 공연장 등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MV900F에 더욱 향상된 셀카 촬영 모드와 와이파이를 내장해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이 제품에 적용된 동작 인식(Gesture Shot) 기능은 손 동작만으로 카메라의 셔터는 물론 렌즈의 줌 인&아웃(Zoom In&Out) 기능을 조작하는 것으로 자신의 얼굴이나 전신 셀프 샷, 단체 촬영 등에 편리하다.
신기능 뷰티 팔레트(Beauty Palette)는 다양한 자동 메이크업 효과를 이용해 얼굴을 보다 화사하고 아름답게 꾸며 주는 기능으로 특히 여성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로우 라이트 샷(Low Light Shot)은 그 동안 콤팩트 카메라의 약점 가운데 하나였던 야간 촬영을 개선한 기능으로 플래시 사용 없이 어두운 곳이나 저조도 환경 하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 MV900F는 와이파이(Wi-Fi) 무선 연결 기능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카메라에서 직접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업로드 할 수 있으며 이메일 전송도 가능하다. '모바일 링크(Mobile Link)'나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를 적용할 경우 언제 어디서나 촬영한 사진을 직접 스마트 폰으로 무선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이는 이미지를 스마트 폰으로 직접 보고 원격 촬영할 수 있는 '리모트 뷰파인더(Remote Viewfinder)'와 저장된 사진을 PC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PC 오토 백업(PC Auto Backup)'은 물론 '올쉐어플레이(AllShare Play)' 기능으로 스마트 폰·스마트TV·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간 연결이 가능하다.
이 카메라에는 3D로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을 3D TV나 모니터 등에서 직접 구현할 수 있는 '3D Photo', 등산이나 여행 등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한 후 다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여 별도의 프레임에 사진에 대한 짧은 코멘트를 녹음해 기록하는 '셀프 인증 촬영(Picture in Picture)' 기능 등 다양한 촬영 모드가 추가됐다.
삼성전자 MV900F는 이미지를 상단과 하단, 좌우로 분리해 촬영한 뒤 두 이미지를 한 장으로 합성해 주는 '화면 분할 촬영(Split Shot)', 그리고 촬영한 이미지를 스케치한 것처럼 보정해주는 '예술 브러쉬(Artistic Brush)' 기능도 갖추고 있다.
라이브 파노라마 모드는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넓은 화각의 풍경·단체 사진을 촬영하여 한 장의 사진으로 연결 저장하는 방식으로, 3D와 2D 모두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MV900F의 판매 가격은 42만 9000 원이며, 블랙, 화이트, 핑크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