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문양이 들어있는 란분에
언제부터인지
공기 구멍 틈새에 자리잡은 잡초.
스치는 바람결에 몸을 추스리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생명을 붙든
실낱같은 가녀린 뿌리는
억척스레 버티며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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