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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AF 18-270mm F3.5-6.3 DI II VC

영봉 2008. 8. 8. 06:56
고배율 줌 렌즈의 역사를 새로 쓰다-탐론 AF 18-270mm F3.5-6.3 DI II VC
탐론은 니콘, 캐논 못지 않은 다양한 렌즈군을 보유한 렌즈 메이커로 유명하다. 표준 줌에서 접사 렌즈, 고배율 줌 렌즈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렌즈를 다수 내놓은 탐론은 2008년 8월, 더욱 높아진 배율과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으로 무장한 고배율 줌 렌즈 탐론 AF 18~270mm F3.5~6.3 DI II VC를 발표했다.
탐론 AF 18~270mm F3.5~6.3 DI II VC는 DSLR 카메라용 교환식 렌즈 가운데 최초로 광학 15배라는 고배율을 실현한 렌즈. DI II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디지털 전용 렌즈지만, 니콘 DSLR 카메라에서 27 ~ 405mm, 캐논 DSLR 카메라에서 28.8 ~ 432mm에 달하는 폭넓은 초점 거리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조리개값이 F3.5 ~ 6.3으로 이전 출시된 탐론 AF 18~250mm F3.5 ~ 6.3 DI II과 대등한 수준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13군 18매 렌즈군 속에는 저분산 LD 렌즈 2매와 비구면 렌즈 3매를 추가해 왜곡과 수차를 줄였다. 또한, 최소 초점 거리가 줌 전 영역에서 49mm에 불과해 1:3.5배율 간이접사 기능도 지원한다.

  무엇보다 탐론 AF 18~270mm F3.5~6.3 DI II VC의 가장 큰 장점은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 VC(Vibration Compensation)을 탑재했다는 것. 3개의 스틸 볼과 코일 모터를 사용해 흔들림을 제어하는 VC 기능은 망원 촬영시 특히 유용하다. 고스트, 플레어에 대비하기 위해 렌즈에 인터널 서페이스 코팅을 도포했다. 경통 흘러내림을 막기 위한 줌 락 스위치와 꽃모양 후드를 기본 제공하는 등, 사용 편의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흔들림 보정이 가미된 광학 15배 고배율 줌 렌즈지만, 본체 무게는 550g 선으로 가볍다. 렌즈 필터 구경은 72mm. 7매 조리개를 사용하며 F22까지 조여서 사용 가능하다. 우선 캐논, 렌즈가 내장된 니콘 DSLR 카메라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탐론 AF 18~270mm F3.5~6.3 DI II VC는 15배에 달하는 높은 줌 배율도 매력적이지만, 흔들림 보정 기능과 간이접사 등 렌즈 하나로 다양한 촬영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탐론 고배율 줌 렌즈들은 이미 우수한 화질로 사용자들에게 인정받아온 만큼, 탐론 AF 18~270mm F3.5~6.3 DI II VC 역시 매력적인 고배율 줌 렌즈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발매일, 가격은 2008년 8월 현재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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