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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DSLR 카메라 신제품 성능 비교

영봉 2012. 9. 21. 16:01

35mm DSLR 카메라 신제품 성능 비교

35mm DSLR 카메라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포토키나 2012에서 소니가 DSLT a99를 발표하자 니콘과 캐논이 각각 D600 / EOS 6D를 선보였다. 화소, AF, 동영상 촬영 기능과 그 밖의 본체 성능 비교를 통해 각 제품의 장단점과 특징을 살펴보자.

 

 

소니 a99

니콘 D600

캐논 EOS 6D

화소

 2430만 화소

2466만 화소

2020만 화소

해상도

6000 x 4000
DT : 3936 x 2624
파노라마 : 12416 x 1856

12/14bit RAW
FX : 6016 x 4016
DX : 3936 x 2624

14bit RAW
5472 x 3648

APS 호환

가능
DT 포맷 1000만 화소

가능
DX 포맷 1030만 화소

불가능

동영상

 풀 HD AVCHD2.0
1920 x 1080
60 / 50p / 60 / 50i
1440 x 1080
30 / 25p
640 x 480
30 / 25p

풀 HD H.264
1920 x 1080
30 / 25 / 24p
1280 x 720
60 / 50 / 30 / 25p

 풀 HD H.264
1920 x 1080
30 / 25 / 24p
1280 x 720
60 / 50p
640 x 480
30 / 25p
IPB / ALL-I

감도

 ISO 100-25600
확장 ISO 50
멀티프레임 ISO 51200

 ISO 100-6400
확장 ISO 50 / 25600

 ISO 100-25600
확장 ISO 50 / 102400

 연속촬영

 초당 6매
460만 화소에서 초당 10매

초당 5.5매

초당 4.5매

 

세 기종 모두 35mm 규격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화소는 캐논이 2020만, 소니와 니콘이 2400만 대다. 소니와 니콘은 APS 규격 렌즈인 DT / DX 포맷 렌즈를 사용할 수 있지만, 캐논의 경우 EF-S 렌즈를 사용할 수 없다. 렌즈 선택 면에서는 소니와 니콘이 다소 유리하지만, 캐논 역시 잘 짜여진 EF 렌즈군을 보유하고 있다.

 

동영상 촬영 기능은 이제 DSLR 카메라의 필수 요소가 됐다. 동영상 촬영 성능의 경우 소니가 가장 앞선다. 소니는 풀 HD 해상도 60p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반투명 미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AF도 지원한다. 캐논, 니콘의 경우 풀 HD H.264 포맷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지만, AF의 경우 소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 캐논 EOS 6D는 EOS 5D Mark III와 같이 IPB / ALL-I 압축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고화질 영상 제작에 유리하다.

 

고감도 성능은 확장 ISO 50 저감도와 ISO 102400 고감도를 지원하는 캐논 EOS 6D가 가장 높다. 니콘, 소니 역시 ISO 50을 지원하며 니콘은 최대 감도가 확장 ISO 25600, 소니는 멀티프레임 노이즈감소를 통해 확장 ISO 51200을 사용할 수 있다.

 

연속촬영 기능은 소니가 높다. 캐논 EOS 6D는 초당 4.5매, 니콘 D600은 초당 5.5매 속도로 촬영할 수 있으며 소니는 초당 6매, 해상도를 제한하는 텔레컨버터 연속촬영 시 초당 10매 속도로 촬영 가능하다.

 

 

소니 a99

니콘 D600

캐논 EOS 6D

 AF

 19점
크로스 센서 11점
위상차 모듈 102점

39점
크로스 센서 9점

 11점
크로스 센서 1점
-3EV 검출

 셔터
스피드

 1/8000초
싱크 1/250초

1/4000초
싱크 1/200초

1/4000초
싱크 1/180초

뷰 파인더

 시야율 100%
0.71배율
0.5형 236만 화소 EVF

시야율 100%
0.7배율

시야율 97%
0.71배율

 

세 모델 모두 진보한 AF 시스템을 내장했다. 소니 a99는 11점 크로스 센서를 기본으로 반투명 미러를 사용한 위상차 AF로 102점 포인트를 지원한다. 니콘 D600은 크로스 센서 9개를 포함한 39점 AF를 지녔다. 캐논 EOS 6D는 AF 포인트 11점(크로스 센서 1점)으로 성능 자체는 다소 낮지만, 검출 범위가 -3EV로 넓다.

 

셔터 속도는 카메라의 등급에 따라 나뉜다. 플래그십 모델인 소니 a99는 1/8000초 고속 셔터 스피드를 지원하지만, 스탠다드 모델인 니콘 D600과 캐논 EOS 6D는 1/4000초까지 사용 가능하다.

 

소니 a99는 시야율 100% 0.71배율 크기의 236만 화소 전자식 뷰 파인더를 지녔다. 전자식 뷰 파인더는 색상 변화와 밝기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 니콘 D600과 캐논 EOS 6D는 광학식 뷰 파인더를 장착했다. 단, 시야율 면에서는 니콘이 다소 앞선다.

 

 

소니 a99

니콘 D600

캐논 EOS 6D

 저장 매체

SD / SDHC
SDXC / MS Duo
듀얼 슬롯

SD / SDHC / SDXC
듀얼 슬롯

 SD / SDHC / SDXC
싱글 슬롯

 전원

리튬이온 NP-FM500H
약 410매

 리튬이온 EN-EL15
약 900매

리튬이온 LP-E6
약 1090매

 모니터

 3인치 123만 화소
3축 구동 모니터

 3.2인치 92만 화소
고정식

3인치 104만 화소
고정식

특수 기능

 방진방적
흔들림 보정 기능 내장

 방진방적

GPS / Wi-Fi

 크기 및
무게

 147 x 111.2 x 78.4mm
733g

 141 x 113 x 82mm
760g

 144.5 x 110.5 x 71.2mm
680g

 가격

 30만 엔

 22만 엔

 19만 8000엔

 

세 모델 모두 저장 매체로 SD 시리즈를 사용한다. 단, 소니 a99의 경우 MS Duo / SD 공용 슬롯 1개와 SD 전용 슬롯 1개를 포함해 2개의 슬롯을 지원한다. 니콘 D600은 SD 슬롯 2개, 캐논 EOS 6D는 하나의 SD 메모리만 사용할 수 있다.

 

전원 운용 능력은 캐논과 니콘이 앞선다.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시 900-1000매 가량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반면, 모니터 성능은 소니 a99가 압도적이다. 고정형 모니터를 지닌 니콘 D600 / 캐논 EOS 6D에 비해 소니 a99는 a77에 장착된 3축 구동 모니터를 지녔다.

 

세 모델 모두 방진방적을 지원하며, 소니 a99의 경우 센서 시프트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내장해 모든 렌즈에 흔들림 보정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캐논 EOS 6D는 본체에 GPS를 내장했고, Wi-Fi까지 지원해 사진 무선 전송 및 공유가 가능하다.

 

본체 성능 및 특징을 보면 세 모델의 용도와 등급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 세 모델은 35mm 풀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제품 등급 및 성능은 조금씩 다르다. 소니 DSLT a99의 경우 플래그십 모델이고, 니콘 D600과 캐논 EOS 6D는 스탠다드 모델이다.

 

소니 a99의 경우 최상위 모델다운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동영상 촬영 기능이 돋보인다. 그 만큼 가격도 30만 엔으로 가장 높다. 미놀타 / 소니 DSLR 카메라 사용자나 스틸 / 영상 촬영을 병용하는 사용자라면 소니 a99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니콘 D600은 기본기가 튼튼하다. 화소, 동영상을 비롯해 본체 성능이 높고 부피도 적다. 니콘 D600은 FX 포맷의 화질을 맛보고자 하는 사용자와 FX / DX 포맷 렌즈 보유자에게 추천할 만한 35mm DSLR 카메라다.

 

캐논 EOS 6D는 매우 독특한 제품이다. 이 카메라는 35mm DSLR 카메라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고 가벼운데다 GPS와 무선 전송 기능까지 지녔다. 사진을 촬영한 후 무선 전송하거나 스마트 폰으로 카메라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셈이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력하다. 전천후 DSLR 카메라로 손색없는 제품이 바로 캐논 EOS 6D다.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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