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5. 16.
붉은 찔레꽃
우리나라 대중가요 중에 "찔레꽃"이란 노래가 있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어디에 다녀봐도 온통 하얀 색 찔레뿐인데,
작사자는 왜 찔레꽃이 붉게 핀다고 했을까?
인터넷에서 '찔레꽃'을 검색해보니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꽃은 백색 또는 연홍색으로 지름이 약 2㎝로 새 가지 끝에 달리며 향이 강하게 난다.'고 나와있다.
그런데 여태 붉은색은 본 적이 없었다.
오늘 아침.
아침 산책길에 눈에 들어오는 꽃이 있었으니
바로 이 찔레꽃이다.
지금까지 붉은색의 찔레꽃은 있을 수 없다고 믿었는데
내 눈으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행운이랄까?
이렇게 기분 좋은 날만 항상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