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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안 식품 관리법, 냄새와 맛 관계없이 유통기한 ‘꼼꼼’

영봉 2015. 1. 27. 21:48

냉장고 안 식품 관리법, 냄새와 맛 관계없이 유통기한 ‘꼼꼼’

 

                   냉장고 안 식품 관리법. 사진제공 = 동아닷컴 DB

 

 

냉장고 안 식품 관리법이 화제다.

최근 미국의 폭스뉴스가 냉장고 안 식품 관리법을 공개했다.

고기는 모양이나 냄새, 맛이 괜찮다고 해도 위험할 수 있으니 유통기한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붉은 육류는 포장지에 써 있는 날짜보다 4일 이상 지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냉동육은 좀 더 오래 가지만 해동시켰다가 다시 냉동시키면 절대 안 된다.

채소는 약간 마르거나 시들기 시작했어도 살짝 데치거나 국물 요리를 만들 때 쓰면 괜찮다.
생선을 신선한 상태로 먹으려면 냉장고에는 하루 이틀만 둬야 한다. 음식점에서 먹다 남겨 싸온 생선 요리는 3~4일 둘 수도 있지만 먹기 전에 반드시 뜨거운 열에 데워야 하고, 냄새가 너무 강하면 먹지 말아야 한다.

달걀은 구입한 뒤 5주일간은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 지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우유의 경우, 시큼한 맛이 나면 상한 것이다. 냄새가 확실하지 않다면 덩어리나 막이 생겼는지를 살펴 농도가 다르게 보이면 먹지 않아야 한다. 요구르트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며칠은 먹을 수 있다. 치즈와 버터는 가장 오래 둘 수 있지만 한 달이 되기 전에 먹는 것이 좋다.

냉동식품은 너무 오래 냉동시키면 식품에서 수분이 달아나서 맛이 없어지고 해동시키는 과정에서 향과 색이 변한다. 오래 얼려 퍼석해진 고기는 그 부분만 잘라내고 요리하면 된다. 바싹 마른 아이스크림은 긁어내고 먹으면 맛에 큰 변함이 없다.

냉장고 안 식품 관리법에서 곰팡이는 특히 골칫거리다. 치즈는 곰팡이가 피더라도 그 부분을 잘라내고 먹으면 괜찮다. 하지만 대부분은 음식에 곰팡이가 생긴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 특히 고기라면 더욱 그렇다. 빵, 잼, 요구르트, 견과류, 반 조리 식품 남은 것 등도 잘 살피는 것이 좋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