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살무사

영봉 2016. 11. 7. 21:20




2016. 10. 30.


소나무에 오른 살무사


경남 산청군 신안면 월명산

살모사라고도 한다. 흔히 쇠살무사·까치살무사와 함께 살무사아과를 대표하는 명칭으로 쓰인다. 몸길이 40∼60cm이다. 다 자란 것의 몸은 비교적 짧고 굵은 편이며, 머리는 화살촉 모양에 넓고 꼬리는 짧다. 등쪽은 연한 갈색 또는 회색 바탕에 U자를 거꾸로 쓴 모양의 갈색 무늬가 뚜렷하다. 무늬는 등의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하여 좌우로 쌍을 이루고 서로 붙거나 떨어져 있다. 배쪽은 검정색이거나 이에 가깝고 옆면은 색깔이 연하다.

볼에는 흰색 테두리가 쳐진 짙은 갈색 줄무늬가 입술에서 입아귀까지 이어지며, 볼의 홈은 뚜렷하지 않다. 혀는 검정색이고 꼬리 끝은 연한 노란색이다. 몸 중앙의 비늘줄은 21줄이고, 몸 앞부분의 비늘에는 용골이 없으나 뒷부분의 것은 모두 용골이다. 각 비늘에 1쌍의 작은 비늘구멍이 있는 점이 다른 살무사류와 다르다.

난태생으로 한배에 2~13마리를 낳으며 골짜기의 풀밭이나 돌무더기에 살면서 쥐나 개구리·도마뱀 따위를 잡아먹는다. 한방에서 강장제로 쓰이나 맹독성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같은 과에 속하는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살무사(A. rhodostoma), 북아메리카의 늪살무사(A. piscivorus)·미국살무사(A. contortrix)·멕시코살무사(A. bilineatus) 등은 독성이 강하고 공격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살무사 [mamushi] (두산백과)







'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로  (0) 2017.04.06
백조  (0) 2017.01.04
노랑니비  (0) 2016.09.17
거미  (0) 2016.09.11
지금 식사중  (0) 201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