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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의 정수 Lumix LX100 리뷰 - 인터페이스 및 기능편

영봉 2014. 12. 18. 17:26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의 정수 Lumix LX100 리뷰 - 인터페이스 및 기능편

 

조리개 링, 셔터스피드/노출 다이얼 직관적인 아날로그 조작 체계

LX100은 디지털 카메라지만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직관적 조작 체계를 지니고 있다. 금속 메탈과 조리개 링, 셔터스피드 다이얼, 노출 다이얼이 카메라의 손맛을 자극한다. 카메라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LX100의 디자인과 조작체계가 더욱 매혹적이 이유는 조작을 하고 사진을 찍는다는 느낌을 유저에게 보다 감성적으로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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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체계는 후지필름 조작체계와 다를 바 없다. 조리개 링을 A 그리고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A로 놓으며 P모드가 된다. 그리고,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A로 조리개 링을 수치로 놓으면 조리개 우선 A모드, 조리개 링을 A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수치로 놓으면 셔터스피드 우선 S모드, 조리개 링과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모두 수치로 조작하면 메뉴얼 M모드가 되는 것이다.



조리개 링은 F1.7부터 F16까지 1/3EV 스텝으로 부드럽게 조절이 가능하다. 당연히 망원에서는 F1.7로 놓아도 수치는 F2.8로 세팅된다. 조작감은 조작시 카메라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클릭감을 지니고 있다. 소리는 최소화 했지만 동영상 촬영 시에는 약간의 조작음이 녹음된다.

셔터스피드 다이얼은 다소 힘을 주어야 돌아간다 보다 확실한 조작과 휴대시 변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T 로 놓으면 셔터스피드를 120초까지 가능한데 셔터 버튼을 누르면 셔터가 열리고 다시 누르면 셔터가 끊긴다. 1 위치로 놓으면 60초까지 장시간 노출이 가능하다. 수치와 수치 사이의 1/3EV 셔터스피드 세부 설정은 뒤쪽의 휠 다이얼이나 컨트롤 링을 이용하면 된다.

알아둬야 할 사실이 있다. LX100이 기계식 셔터로 1/4000초까지, 전자식으로 1/16000초 까지 지원하지만 기계식 1/4000초는 F4.0 이상에서만 가능하다. 조리개 값이 그 미만이면 1/4000초는 전자식으로 촬영된다. F4.0 미만에서의 기계식 최단 셔터스피드는 1/2000초다.




노출 보정 다이얼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뷰파인더를 보면서 엄지로 노출 조작이 가능하다. 범위는 -3EV부터 3EV까지 1/3 EV단계. 셔터스피드 다이얼의 경우는 보통 두 손가락으로 조작하지만 노출 다이얼은 엄지 하나로 문제 없다. 노출 다이얼의 경우 부드러운 편이기 때문에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냈을 때 제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필자도 여러 번 실수한 경험이 있다

화면 비율 선택 스위치와 조리개 링 사이에 컨트롤 링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은 일반(자동), 줌, 단계 줌, 감도, 화이트밸런스, 필터선택, Off 이다. 여기서 일반으로 설정했을 때는 A/P 모드에서는 단계 줌, M/S모드에서는 1/3 스텝의 셔터스피드, 그리고 MF 시에는 초점 링으로 동작한다. 줌 조작 반응 속도가 약간 느리며 경통 부 조작 시 실수로 컨트롤 링을 돌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필자는 컨트롤 링을 꺼놓은 편이었다. 컨트롤 링을 Off으로 설정해도 MF 촬영 시에는 초점 링으로 조작된다.

아래는 위엣 설명한 조리개 링, 셔터스피드 다이얼, 노출 다이얼, 컨트롤 링(줌 & 초점), MF 피킹 등의 조작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참고 영상이다. 확실히 다이얼에 의한 조작이 버튼 보다 빠르고 직관적이다. 컨트롤 링 조작에 의한 주밍이 좀 더 민첩하고 빨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가로,세로 패턴 및 사용자 정의 멀티 AF 설정

화면 비율 전환 스위치와 포커스 전환 스위치는 꽤 많이 사용하게 된다. 렌즈 경통의 크기 제한 때문에 너무 안쪽에 위치한 것이 흠이라면 흠. 특히 화면 비율 전환 스위치는 LX의 트레이드 마크가 아닌가 싶다. 필자는 정말 빈번하게 사용했다.


276만 화소 고화질 라이브 뷰파인더

뷰파인더는 16:9 비율로서 약 276만 화소의 고화질 라이브 뷰 파인더가 탑재됐다. 뷰파인더의 퀄리티와 반응 속도. 그리고 60fps 화면 등 상당히 훌륭하다. 단지 16:9 모드이기 때문에 타사의 하이엔드 기종과 비교했을 때 4:3이나 3:2에서는 다소 작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런데 16:9 모드는 정말 시원시원하게 뷰가 된다. 이런 성격 때문인지 다른 기종에 비해 동영상 촬영은 물론 16:9 사진 모드를 빈번하게 사용하게 된다. 물론 멀티어스펙트 시스템 때문이기도 하다. 92만 화소 3인치 3:2 모니터와 이질감이 없으며 궁합이 참 잘 맞는다는 생각.



뷰파인더를 위한 옵션으로는 눈을 뷰파인더에 가져갔을 시 자동 뷰파인더로 전환되는 아이 센서의 감도나 아이 센서 AF가 있다. 아이 센서 감도 또한 LOW와 HIGH로 설정할 수 있다. 액정 보다는 뷰파인더 촬영 시의 배터리 성능이 좀 더 약하다. 액정 촬영은 약 350매, 뷰파인더 촬영은 약 320매 스펙을 지니고 있다.


TTL 핫슈&미니 외장 플래시 지원

LX100은는 내장 플래시가 없고 TTL 지원의 핫슈에 연결하여 사용 가능한 DMW-FL70 플래시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약 25g의 가이드 넘버는 ISO 100일 때 GN7, ISO 200일 때 GN10이다. 전원은 바디에서 공급해준다.  이 제품은 현재 LX100과 GM5에 사용 가능하다.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포서즈용 닛신의 i40 결합 사진이다.




350장 촬영의 배터리 성능 촬영 시 무게는 393g

배터리는 GX7 및 GF6와 동일한 모델을 사용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액정 촬영으로는 약 350매의 성능을 지닌다. 컴팩트 카메라 치고는 준수한 수준이다. 이 카메라 한대로 출사를 나갈 것이라면 하나 정도 더 구비하면 안심이 된다. 배터리 충전은 바디 연결 충전은 아니고 충전기에 의한다. 촬영 시의 무게는 394g을 나타냈다. 렌즈 성능을 감안하면 정말 컴팩트한 크기다. 아래 GX7 x 12-35 조합의 무게(702g)와 비교해보면 성능에 비해 정말 가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01. 바디 / 02.촬영 시 / 03. 플래시 장착 / 04.GX7 X 12-35

아래는 크기를 참고할 만한 몇 가지 바디와의 크기 비교다. 분명히 컴팩트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소니 RX100M3나 캐논 G7 X 에 비해서는 두께가 있기 때문에 휴대성에 있어 다소 갈등을 불러 올 것이다.


LX100 vs GX7 (X 12-35mm F2.8) 크기 비교


LX100 vs GM5 (12-32mm F3.5-F5.6) 크기 비교


풍경,스냅 애호가에게 추천하는 최적의 색감

과거 CCD를 탑재했던 LX 초기 모델을 떠올려보면 노이즈 억제 보다는 진한 색감 위주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원래 파나소닉은 고감도 이미지에 강한 브랜드는 아니었다. 소비자들의 요구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고감도 이미지 프로세싱에 노력해왔으며 언젠가 CMOS로 바뀌면서 과거의 진득한 색감 보다는 화질에 좀 더 집중해왔다. 그래도 파나소닉 LX100은 스냅과 풍경에 최적의 색감을 지니고 있다는 판단. 어떻게 보면 제품의 컨셉과 용도에는 가장 걸맞은 카메라라고 할까? 그런 점에서 LX100이 더 빛나는 듯 하다. LX100을 풍경 여행용이나 일상 스냅, 나들이 용으로는 적극 추천하는 이유다. 하지만 인물 촬영 우선이라면 얘기는 조금 달라진다. 인물 색감이 나빠서가 아니라 확실히 풍경 쪽에 좀 더 강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사진 스타일은 표준, 선명, 내추럴, 모노크롬, 풍경, 인물, 사용자 등으로 지원하며 컨스라스트, 샤프니스, 채도 등을 각각 11단계로 지원한다. 계조가 좋은 것은 표준,내추럴,인물 모드다. 내추럴 모드와 인물 모드의 경우 암부가 다소 밝고 자연스러운데 인물 보다가 내추럴 모드보다 채도가 살짝 높다.


01. 표준 / 02. 선명 / 03. 내추럴


01. 모노크롬/ 02. 풍경/ 03. 인물

이렇게 보니 LX100의 인물도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는 것 같다. 가을 풍경에 어울리는 색감?^^ LX100은 배경색에 따라 오토 밸런스가 영향을 좀 받은 편이다. 어떤 경우는 붉게, 실내에서는 생각보다 차갑게 연출되는 경우도 있다. 맑은 날 광량 하에서는 레드와 마젠타가 가미된 살짝 붉은 느낌이 든다. 다양한 상황에서 본다면 내추럴 모드가 인물에 가장 무난한 느낌. 필자는 내추럴 모드보다 살짝 채도가 높은 인물 모드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화이트 밸런스 옵션은 기본 6가지 프리셋에 사용자 화이트 밸런스 설정 4개와 색온도 (2500K-10000K)를 지원하고 있다. 흰 배경과 천장에서의 무선 동조 촬영에서는 다소 붉게 표현되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적절한 색온도 조절이나 RAW 활용을 권하는 바다. 얼마전 GH4도 비슷한 성향을 보였었는데 LX100과 파나소닉의 인물 색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



01. 자연광 촬영(AWB) / 02.동조촬영 (AWB) / 03.동조촬영 (색온도 조절)


다양한 효과의 필터 활용 필터가 적용되는 파노라마

LX100은 모드 다이얼이 없지만 상단에 FILTER 버튼이 따로 마련되어 다양한 필터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이 필터 기능을 ‘크리에이티브 컨트롤 모드’ 로 명명했지만 LX100에서는 단순히 ‘필터(FILTER)’ 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옳은 변화다. 필터 모드는 무려 총 22가지며 각 옵션별로 색감이나 강도를 단계별로 설정할 수도 있으며 일부 모드를 제외하고는 동영상 촬영도 적용된다. 게다가 필터 촬영시 풀 수동 모드와 RAW JPEG도 지원하고 있다.




파노라마 촬영은 연사 모드에서 설정할 수 있다. 광각 24mm를 통한 기계식 연사의 광활한 파노라마에 크기에이티브컨트롤까지 적용 가능하다. 가로는 약 7700픽셀에서 유동적이며 세로는 1920픽셀의 크기를 지닌다.



 
터치 촬영이 지원되는 원격 촬영 쉽고 간편한 Wi-Fi / NFC 공유



항상 강조하지만 필자는 파나소닉의 Wi-Fi / NFC 인터페이스가 가장 훌륭하다는 생각이다. NFC 칩 탑재로 보다 간편하게 무선 공유가 가능하며 QR코드 접속도 지원, 그리고 GPS 지오 태킹도 된다. 스마트 폰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가장 화려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LX100이 카메라 자체에서는 터치 AF와 터치 샷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쉬운 대로 터치는 스마트 폰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래 원격 터치 샷 반응 속도 및 연속 촬영을 원격으로 실시해본 것이다. 터치 샷이 상당히 빠르다. 또한 화면이 끊기지 않는 라이브 뷰 중속 연사 촬영 역시 카메라에서 조작하는 것과 큰 차이 없이 완벽하게 구현이 된다.



원격 터치 촬영 및 연속 촬영(라이브 뷰 중속)

원격 조작 반응 속도는 전반적으로 우수하다.


주밍 및 터치 조작 반응 속도

스마트 폰 이미지 전송 속도도 빠르다. 선택과 전송 버튼을 터치해도 되지만 선택 후 드래그 해서 해당 기능으로 끌어놓아도 된다.


카메라 내 이미지를 스마트 폰으로 전송하기

줌을 포함해서 원격 촬영(사진/동영상)으로 거의 대부분의 옵션 조작이 가능하지만 카메라 스타일로 인해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는 조절 할 수 없다.  화면을 자세히 보면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스마트 폰에서 조작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AE 지점까지 지원하고 있다.


원격으로 다양한 옵션 조작하기

LX100은 기능이 정말 많아 모두 소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지금까지 선보인 파나소닉 기능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그 밖의 LX100이 지원하는 주요 기능

*최대 4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합성하는 다중 노출 기능
*그래프를 보면서 명부와 암부를 조정하는 하이라이트 쉐도우 기능
*카메라 내에서 일정 간격 촬영 및 자동 동영상을 완성하는 4K 인터벌 촬영 (최대 9999매, MP4)
*강력한 오토 모드 iA (iHDR, i해상도, i핸드헬드, 감삭대 인식, 적목보정, 얼굴 및 개인 인식 지원)
*화질 저하을 억제하고 줌을 확장하는 초해상 iA줌, 화소를 줄이면서 줌 효과가 가능한 EX 광학 줌
*소리 없이 전자 셔터로 촬영하는 무음 모드
*한장의 동일 사진을 4:3, 3:2, 16:9, 1:1 모드로 모두 저장하는 화면비 브래킷



여행과 일상을 즐기는 모든 이들을 위한 최고의 하이엔드 카메라




지금까지 살펴본 LX100을 보면 하이엔드 카메라 군에서는 가장 매력 넘치는 물건임을 알 수 있다. LX100은 언제 어디서든지 최고의 장면을 캡쳐해내는 기분 좋은 카메라다. 기존 LX시리즈의 연장선이라기 보다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된 하이엔드 카메라의 모범생이 아닌가 싶다. 하이엔드 카메라 최초로 포서즈 센서를 탑재하였으며 파나소닉의 기술력을 총 동원하여 이 작은 카메라에 모두 응집했다. 폰카보다 카메라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누구든지 군침을 삼킬 카메라다. 이 카메라 하나 들고 다니면 마음이 든든할 것. 아쉬운 점이라면 후속작을 염두 해서 그런지 곳곳에 일부 기능을 배제시킨 인상을 받았다는 것. 터치 및 틸트 미 지원 등이 그 한 예이다. 틸트는 그렇다 치고 터치는 파나소닉의 웬만한 기종에 모두 들어가는데 말이다. 해상력과 고감도 화질, 그리고 AF속도와 기계식 셔터 최단 셔터스피드도 좀 더 개선의 여지가 있다. 모두가 완벽하면 좋겠지만 완벽하지 않은 것은 다음을 기대하는 여운을 남긴다. LX가 늘 그래왔듯이 이 카메라도 2년 정도는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 손 위에서 잊지 못할 작품을 선사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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