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3. 26.
가천 다랭이마을.
따스한 양달녘에 다른 곳보다 빨리 핀 유채화가
봄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춘다.
집 앞 들에 나물캐던 소녀는
봄나물을 바구니에 담아 논둑을 따라 걷는다.
암수바위 찾아 가는 길에
원조할매집 농주 익은 냄새가 지나가는 나그네를 유혹한다.
인심 좋은 할머니는 농주 한 사발 공짜로 내미는데,
한 잔 안 하고 그냥 가면 정말 서운하지!
08. 3. 26.
가천 다랭이마을.
따스한 양달녘에 다른 곳보다 빨리 핀 유채화가
봄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춘다.
집 앞 들에 나물캐던 소녀는
봄나물을 바구니에 담아 논둑을 따라 걷는다.
암수바위 찾아 가는 길에
원조할매집 농주 익은 냄새가 지나가는 나그네를 유혹한다.
인심 좋은 할머니는 농주 한 사발 공짜로 내미는데,
한 잔 안 하고 그냥 가면 정말 서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