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인 영산쇠머리대기 3.1문화제가 3월 1일 영산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진애호가와 구경꾼들이 한데 어울려 한마당 축제가 열렸는데, 식전행사와 식후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본부석 지붕 위에는 많은 사진애호가들이 멋진 장면을 놓치지 않으려고 빼곡하게 올라섰다. 행사본부측에서는 전국적인 홍보 차원에서 사진애호가 들에게 개방을 했는지는 몰라도 지붕 위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올라서다보니 무너질 위험이 없지 않은데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하다. 홍보도 좋지만 지붕이라도 무너지는 날엔 대형 참사가 일어나는 것은 뻔한 일인데 정말 위험 천만이다. 안그래도 요즈음 안전불감증에 시달리는 판인데 조금이라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지붕에 사람들이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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