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단상(短想)

도화

영봉 2008. 4. 11. 17:56

 

 

차창너머로 시선이 끌린

아무렇게나 자란

복숭아 나무가지엔 도화가 만발했다.

 

대나무 푸른 숲을 뒤로하여

발갛게 상기된 얼굴은

스치고 지나가는 봄바람에 더욱 붉어진다.

                             

           08. 4. 11.    진주시 사봉면소재지를 지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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