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산"
민재봉 이고 있는 구름을 잡으러
백천재 올라서니,
붉은 단풍은 온 산을 감쌌도다.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억새꽃 사이로 때 아닌 이 가을에
수줍은 철쭉을 피웠구나.
민재봉 올라서니
만산이 발아래고
다도해 푸른 바다는
크고 작은 섬을 보듬었구나.
높은 하늘은 새하얀 새털구름으로
더욱 푸르고
기류를 따라 비상하는 새는
그 날개 짓이 힘차다.
"와룡산"
민재봉 이고 있는 구름을 잡으러
백천재 올라서니,
붉은 단풍은 온 산을 감쌌도다.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억새꽃 사이로 때 아닌 이 가을에
수줍은 철쭉을 피웠구나.
민재봉 올라서니
만산이 발아래고
다도해 푸른 바다는
크고 작은 섬을 보듬었구나.
높은 하늘은 새하얀 새털구름으로
더욱 푸르고
기류를 따라 비상하는 새는
그 날개 짓이 힘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