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단상(短想)

매화

영봉 2007. 2. 21. 15:16

 

우수가 오기도 전에

올해는 봄이 빨리 오려는지,

벌써

봄의 전령 매화가 만발했다.

 

양지쪽 장독간에 핀

하얀 꽃잎 사이로

벌들은 꿀을 찾아

바쁘게 날아다니고

 

파릇파릇 보리밭 새싹은

봄기운을 받아

한결 더 푸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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