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단상(短想)

복수초

영봉 2007. 2. 26. 20:32

 

 

 '07. 2. 25.

 

아침부터 봄비가 내린다.

안개가 산허리를 감싸고 오른 산자락에

복수초가 얼굴을 내밀어 반긴다.

 

겨우내 땅속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그 얼마를 기다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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