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단상(短想)
'07. 2. 25.
아침부터 봄비가 내린다.
안개가 산허리를 감싸고 오른 산자락에
복수초가 얼굴을 내밀어 반긴다.
겨우내 땅속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그 얼마를 기다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