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흘러 어느덧 해거름.
뒤돌아 보면
어느새 내가 여기까지 왔는가?
친구여!
가끔 들리는 소식은
기쁨보다 슬픔이 앞서고,
차츰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추억들을
붙잡을 수 없어 안타까울뿐.
이제,
욕심부리지 말고
그저 흐르는 대로 흘러가련다.
친구여,
우리의 우정을 영원히,
영원히!
# 2006년 동기회 송년회장에 붙은 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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