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산, 거망산 "황석산, 거망산" 간밤엔 봄비가 조금 내린 탓인지 아침 공기가 한결 개운하다 직원산악회의 올해 첫 산행에 동참하려고 일찍 일어났다. 여느 때보다 30분 빨리 출발하는 터라 준비물을 제대로 챙겼는지 체크할 새도 없이 시간에 쫓겨 서둘러 집을 나서 칠암캠퍼스로 향했다. 7시 5.. 산행 2006.08.04
바래봉, 덕두봉 "세걸산, 바래봉, 덕두봉" 오늘은 직원산악회에서 바래봉을 가기 위해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출발했다. 새벽 3시에 출발하는 월간사진 회원과 함께 바래봉을 가려했으나 아무래도 철쭉이 예년만 못 할 것 같아 등산을 목적으로 하여 바래봉을 찾으려고 직원산악회에 합류하기로 .. 산행 2006.08.04
지리산 "지리산" 중산리-천왕봉-대원사 코스 오늘은 지난해 황금능선을 시간이 부족하여 종주하다 말고 못 마친 숙제를 풀 생각으로 지리산으로 향한다. 평소와는 달리 샘이 없는 능선을 장시간 산행을 해야 함으로 물을 두 병이나 준비하여 7시에 출발하는 중산리행 첫 버스 편으로 지리.. 산행 2006.08.04
지리산 겨울 "눈 덮인 겨울 지리산" 전날 하루 출입을 막았던 매표소는 오늘도 역시 출입을 안 시키려나? 오전 9시, 드디어 잠가 둔 문이 열리고 계곡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안고서 천왕할미의 품으로 안겨든다. 바람이 차다. 칼날처럼 몹시 매섭다. 눈바람에 떨고 있는 나무는 크게 소리 내어 .. 산행 2006.08.04
적석산 "적석산 정상에서" 재로 올라가는 길. 한적한 도로를 따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 누가 오라해서 가는 것도 아닌데 혼자서 흥에 겨워 힘든 줄 모르고 산길을 오른다. 산중턱에 자리잡은 마을을 지나고 재에 오르니 어서 산꼭대기에 오르고 싶네. 진달래 꽃봉오리는 어느새 봄소식을 .. 산행 2006.08.04
월출산 "월출산" >월출산에서<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나 오늘 월출산에 올라보니, 발아래 밟히는 것은 구름이라 신선들과 함께 천상에서 노닌다. 운무와 더불어 벗과 건네는 한 잔의 술은 헤아릴 수 없는 무한한 행복. 여보게, 무릉도원이 바로 여기 아니겠는가? 이슬을 머금은 진달.. 산행 2006.08.04
황매산 "황매산" >철쭉제는 끝나고< 무수히 짓밟혀 찢어진 상처를 안고서도 뽐내며 피어있는 철쭉. 정열을 불태우며 바람결에 손짓하는 그들을 보고 그 황홀함에 탄성을 지르면서도 무참히 부딪히며 꺾어버리는 심사는 아름다움을 시샘하는 본성의 발로인가? 철쭉제 행사 뒤 망가진 대자연. .. 산행 2006.08.04
속리산 "속리산" 나 오늘 잠시 俗世를 떠나 仙境으로 빨려들었다네. 無想의 시간에 젖어있는 동안 마음은 그렇게 홀가분할 수 가 없다. 大自然 속에 우뚝 솟은 大佛 앞에서 작아지는 자신은 어쩔 수 없는 俗物인가 봐 洗心凊 맑은 물에 찌든 마음을 깨끗이 씻고 修行者의 길을 따라 神仙臺.. 산행 2006.08.04
주흘산 "주흘산" 간밤에 비가 계속해서 내리더니 날이 밝으니 구름이 잔뜩 끼었어도 다행히 비는 오지 않는다. 이런 날씨가 여름 산행하기엔 참 좋은 날씨다. 7시 조금 넘어 출발한 버스는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을 뿐인데 거의 4시간 가까이 걸려 문경 주흘산 입구에 도착한다. .. 산행 2006.08.04